코칭심리전문가 이기화가 추천하는 책 '디지털세상이 아이를 아프게 한다'(신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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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심리전문가 #이기화 가 추천하는 책 '디지털세상이 아이를 아프게 한다'(신의진)
안녕하세요 이기화입니다.
#부모교육 하다보니.... 부모님들이 고민하는 이슈에 대해 저도 함께 고민하게 됩니다.
저희집 아이들은 5학년 3학년인데, 아직 스마트폰이 없습니다.
5학년 딸아이는 자기만 스마트폰이 없다고 간절히 원하긴 하지만, 저는 최대한 미루고 있습니다.
자극추구형 인간을 만드는데는 스마트폰 만한게 없으니까요. 그런 아이로 자라게 하고 싶지 않거든요.
절제력이 생기고 충동조절력이 생기고, 약속을 지킬 수 있을 때 사줄려고요.
많은 부모들이 스마트폰 사주기 전에 아이와 규칙을 정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손에 쥐어줬다가
스마트폰에 지배당하는 아이들을 보면 속이 터질겁니다.
빼앗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계속 그대로 놔둘 수 없는 걸요.
그래서
이번에 추천드릴 책은요.
'디지털세상이 아이를 아프게 한다'(신의진) 입니다.
주옥같은 얘기... 그대로만 할 수 있다면~~ㅎㅎ
이론으로는 가능하지만 실제에서 응용하기가 쉽지 않는 디지털 훈육입니다.
안된다고 안할 것이 아니라..
해보고 또 시도 해보시길 바랍니다.
당장 무엇이 바뀌는 것을 바라기 보다는 분명 변화되어갈 것을 믿으면서....
디지털 페어런팅 성공시길
그럼... 책 내용 잠시 살펴 볼게요.
이제는 디지털 페어런팅을 해야할 시대입니다..
16 고대 이집트 파피루스에도 '요즘 애들 버릇없어'라는 문구가 등장한다고 한다. 18.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은 스스로 통제하거나 충동을 조절하지 못한다. 신체적 폭력과 심리적 압박으로 심신이 지칠 대로 지친 아이가 고통을 끝낼 수 있는 방법으로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선택하는 것이다. 20. 요즘 아이들이 이해할 수 없을 만큼 살벌하고 난폭한 것도 예의가 없고 이기적인 것도 모두 내 생각과 다르면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는 비뚤어진 마음 때문이다. 21. 매사를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아이들의 행동은 모두 건강하지 못한 마음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26. EQ는 사회성과 사고력 발달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된다. 그래서 상담을 할 때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하는 자세만 봐도 일상생활과 학교성적이 어떨지 가늠이 간다. 31 사춘기를 남들보다 호되게 겪는 거라고 애써 현실을 부정하는 경우도 있다. 31 그동안 내재되어 있던 요소들이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이 되었을 때 밖으로 표출되는 것이다. 32 갈등을 풀어가는 지혜가 없어 20살이 되어도 5~6살 어린애처럼 미성숙한 모습을 보이는 아이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 37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조건 삐치거나 짜증내는 아이도 있다. 37 아이가 보이는 문제행동 중에 크면서 저절로 개선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41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지혜로운지 아니면 공격적이거나 파괴적인지,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따뜻한지 혹은 고집스럽거나 자기중심적인지가 뚜렷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43 표정이 감정을 제대로 담지 못한다는 것은 감정발달이 온전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43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마냥 웃고 있는 것 또한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일 수 있다. 44 아이의 도덕성을 통해 성숙도를 살펴볼 수 있다. 유아기의 도덕성은 공감능력과 연장선상에 있다. 44 공감능력, 즉 타인의 감정에 동조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통해서다. 45 아이들이 평생 가지고 살아가야 할 인성과 품성은 유아기 때부터 만들어진다. 46 별일 아닌 일에도 버럭 화를 내거나 거친 욕설을 내뱉는다. 주변 사람들이 어떻든 내 입장만 생각하고 마음대로 행동한다. 다른 사람을 존경하거나 배려하는 마음이 지극히 부족하다. 47. 부정적 감정이 생길 때 그것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파괴적인 모습을 보인다. 사회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과 원만하게 소통하지 못하고, 정서가 안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충동적이고 폭력적인 모습을 자주 보이게 된다. 반면 사회성이 높고 정서가 안정적인 아이는 갈등 상황이나 위기 상황이 닥치면 지혜를 발휘해 긍정적으로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48 사회성 부족은 엄친아가 되기 위한 또 하나의 필수 조건인 학업성적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가 어떤 일을 이루고자 하는 동기나 목표가 확고할 리 없다. 안정된 정서가 학업성적에 끼치는 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오히려 아무런 의미 없이 여러명을 사귀는 것보다 한 명을 사귀더라도 오랫동안 깊이 있게 사귀는 쪽이 사회성 면에서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49 너무나 얌전하고 말 잘듣는 아이는 오히려 불안정한 정서로 인해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 50 회복탄력성이 높은 아이는 준비물을 안 가져온 것은 분명히 잘못한 일이므로 그 상황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회복탄력성이 낮은 아이는 준비물을 안챙겨준 엄마를 원망하고 아이들 앞에서 창피를 주는 선생님을 미워한다. 야단 맞은 이유를 파악해 그것을 개선해나가는 것이 아니라 야단을 맞았을 때의 불쾌하고 창피했던 기억만 떠올리며 속앓이를 하는 것이다. 53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 내가 갈 길을 스스로 선택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은 뛰어난 사회성과 안정된 정서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54. 자아정체감이란, 내가 누구이며 가정과 사회에서 나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인식하는 것을 말한다. 자아정체감이 확고한 사람은 나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주변 환경이 변해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자리를 지킨다. 55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것은 내가 누구인가를 정확하고 일관되게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환경의 변화에 따라 나의 역할이 달라져도 흔들리지 않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57 만약 학교에서 지나치게 경쟁적으로 점수만을 따지거나 폭력적인 상황이 자주 발생하면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겨 사회성에 흠집이 생긴다. 66 정서발달은 태어나서부터 4살까지가 아주 중요하다. 이 때 주양육자나 부모가 아이의 감정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적절하게 대처하면 아이는 감정이 풍부하고 감정조절에도 능한 성숙한 아이로 성장하게 된다. 67 보통 어떤 일로 인해 기분이 좋지 않을 때 계속 그 일만 생각하면 부정적인 감정에서 헤어나오기가 힘들다. 68 엄마의 살뜰한 돌봄은 단지 울음을 멈추게 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훗날 아이의 감정조절 능력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이들의 파괴적인 말과 행동은 정서가 제대로 발달되지 않은 탓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단초를 제공한 사람은 아이의 주양육자인 것이다. 79 스트레스를 받을 때 조금도 참지 못하고 폭력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디지털 기기에 중독된 아이들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80 이런 강한 자극에 자주 노출되다 보면 그만큼의 강한 자극이 주어지지 않는 다른 놀이들에는 도통 관심을 두지 않게 된다. 81 팝콘 브레인은 시간이 갈수록 더 폭력적인 것, 더 충동적인 것, 더 즉각적인 것, 더 화려한 것만 찾게 된다. 강한 자극만 추구하는 팝콘 브레인은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억력이 약해지는 부작용을 낳는다. 118 인터넷 사용은 2시간 이내, 최소한 2분간 창밖 응시하기,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온라인에서 해방된 자유시간 만들기, 친구에게 문자나 메일 대신전화하기 119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산만하고 충동적이다. ~ 산만하고 충동적인 아이들의 특징은 창의력의 토대가 되기도 한다. 120 물론 디지털 기기를 무작정 빼앗고 없앤다고 될 일은 아니다. 아이가 심하게 거부할 게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그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와 부모의 안정된 양육태도가 반드시 동반되어야 부작용 없이 디지털 기기로부터 멀어질 수 있다. 122 전두엽이 잘 발달한 사람일수록 감정을 잘 조절하고 정서가 안정되어 있다. 도덕성도 높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도 깊다. 이런 사람들은 당연히 타인과 잘 어울리고 사회생활도 잘해나간다. 아이들이 어른보다 기분 조절력이 취약한 것은 바로 전두엽 기능이 미성숙하기 때문이다. 124 0~만3살까지가 인간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사회성과 정서가 형성되는 시기라면 그 이후부터는 그것이 다져지고 정교화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126 전두엽은 사춘기가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어른수준으로 발달한다. 이 말은 곧 사춘기까지는 전두엽이 끊임없이 발달한다는 뜻이다. 만 10~11살 이후에는 사람들의 눈빛과 표정, 말하는 의미를 살피며 추상적 사고력을 다져나가야 하는데 역시나 디지털 기기가 그것을 방해한다. 청소년기에 뇌신경회로가 마지막으로 정교화된다. 127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잘못된 부분을 구조적으로 고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128 우리나라로 따지면 중학교 3학년이 되어서야 서서히 컴퓨터 수업을 시작한다고 한다. 129 학교교육은 창의적인 사고, 사람들과의 상호작용, 신체활동을 통한 건강증진에 초점이 맞춰져야하는데 컴퓨터는 그러한 것을 방해하는 장애물이기 때문이다. 131 0~만 3살까지의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두뇌 안쪽의 신경세포 핵덩어리를 발달시키는 일이다. 이 부분은 이 시기에 기능이 가장 활발하므로 제때 발달하지 못하거나 방가지면 사회성이 부족하고 정서조절이 안되는 아이로 성장하게 된다. 133 정서와 사회성과 관련된 뇌신경회로의 60퍼센터가 완성되는 시기가 바로 0~만 3살사이다. ~ 그러다가 만 3살쯤부터 자주 사용하지 않는 뇌신경회로들을 없애기 시작한다. 135 먼 훗날 아이가 정서발달이나 사회성 발달에 있어 문제를 보이면 그 기능이 발달되어야 했던 시기로 되돌아가 치료를 해주면 된다. 137 공부하는 뇌는 만 4살 이후부터 서서히 발달한다. 측두엽이 발달하여 효율적 장기기억이 가능해지기 시작하는 것이 바로 이 시기다. 또한 이 때부터 전두엽이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좀더 고차원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된다. 138 만 10~11살, 그러니까 초등학교 4~5학년 정도가 되면 고도의 추상적 사고력이 가능해진다. 한마디로 추상적 사고력은 내가 남과 다를 수 있는 구별점이 된다. 139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청소년기에 이르기까지는 '기억의 책략'을 만드는 것이 인지기능 발달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이 된다. 143 하지만 만 7살 이후부터는 하나에 집중을 해서 꾸준히 파고드는 능력이 상당히 발달한다. 145 만 9~10살 이후부터는 추상적 사고력이 아이의 학습능력과 성숙도를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통 만 9살, 그러니까 초등학교 3학년 정도가 되면 그림없는 동화책에 흥미가 생긴다. 147 청소년기의 시험점수와 등수를 결정하는 것은 기억의 책략이다. 150 몸을 움직여 뛰어놀면 몸에서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나오게 된다. 169 아이를 디지털 기기로부터 지켜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부모가 먼저 디지털 기기를 경계하고 멀리하는 모습을 보여줘어야 하기 때문이다. 178 아이들에게 공부가 지긋지긋한 건 자신이 소화할 수 없는 정보를 억지로 구겨 넣어야 하기 때문이다. 181 핀란드에서는 취학 전에 문자나 수교육을 시키는 것을 금하고 있다고 한다. 190 안사주면 걱정, 사주면 후회.... 그야말로 너무나 심각한 딜레마가 아닐 수 없다. 191 디지털 페어런팅의 핵심은 디지털 기기를 다룰 때 할 수 있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 명확하게 선을 긋는 일이다. 196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청소년기부터 시작한 아이들 중에 부모와 소통이 잘 되지 않는 아이들은 통제할 길이 없어 오히려 더욱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198 하고 싶어도 참을 수 있는 절제력과 충동조절력, 좌절인내력이 바탕이 되어야만 스스로를 통제해서 규칙을 지킬 수 있다. 200 아이가 갖은 방법을 써서 벌칙을 무마하려고 해도 결코 슬그머니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한다. 202 사실 디지털 페어런팅에 있어 부모가 가장 자주하는 실수가 바로 아이가 지켜야할 규칙을 일방적으로 제시한 뒤 그것을 지키도록 강요한다는 점이다. 203 아이의 실천력을 높는 일이라면 예븐 말 몇마디 정도 더 붙여서 하는 수고는 기꺼이 감수해야 한다. 206 과몰입과 중독은 엄연히 다르다. 과몰입 상태는 좋아해서 자주 즐기기는 하지만 해야 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를 충분히 구분할 수 있다. 213 10~12살 정도 되면 아이들이 인지능력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게 되므로 디지털 기술의 이점과 위험성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215 학교생활과 친구관계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선에서 스스로 시간과 범위를 정하게 한다. 225 이래 저래 가장 좋은 것은 아이 앞에서는 엄마, 아빠가 솔선수범하여 '디지털 클린'하는 것이다. 아이에게는 하지 말라고 하면서 정작 롤모델이 되어야 하는 부모가 디지털 기기에 얽매어 있는 것은 너무나도 큰 모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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