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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녀를 둔 부모교육. 힐링특강/힐링강의/웃음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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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이트관리자
작성일15-05-14 00:00 조회2,3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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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특강 충현복지관/부모교육-장애인자녀를 둔 부모교육


많이 웃고 힐링되게 해주세요. 힐링강의 소통전문가 이기화입니다.


가끔.. 웃고 힐링하게~~~를 요청하시죠...


웃음이 치료의 효과가 있으니 그렇게들 힐링된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웃음은 일시적인 효과인 듯 싶습니다. 근본적인 것을 바꾸지 않는 이상 웃음으로만 한 순간을 떼우려는 건 술과 노래로 순간을 모면하려는 것과 같아요.


물론 웃음을 지속적으로 연습하고 습관을 들여 할 수만 있다면 긍정적인 효과가 있죠.. 운동의 효과, 치료의 효과..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 생각을 전환하고 억지로 웃으려고 애쓰거나 자신을 이롭게하는데 인색한 것 같아요.

웃지 않고 근엄한 모습으로 엄숙하게 대하고 얼굴에 표정이 변하면 큰일나는 걸로 생각하시는 것처럼 느껴지거든요.

그들에게 한번의 웃음이 어쩌면 도화선이 될 수도 있겠죠.



이번 강의 때 제가

제가 놀란 건

충현복지관 지하 강당에 모여계시는 장애인자녀를 둔 부모님들 표정이 밝고 순수해보였다는거죠.


몇년 동안 강의하면서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님 모신 자리에 초청받아 특강을 몇 번 진행했던 기억이 있는데, 정말 찌든 얼굴 빛이 역력하고, 참 어색하다못해 강사인 저를 쳐다보는 눈빛에 경계심을 놓치지 않는 분들이 계셨거든요.

충현복지관 부모님들은 그 분들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힘들지만, 행복하게

감사하면서 삶을 받아들으시는 분들이세요.

제가 뿌듯하고 감사했어요.


그동안 애쓰셨어요.


장애인 부모에게 가장 힘든 건 자녀가 장애인이라는 것을 받아들일 때라고 합니다.

그런 아픔을 겪은 분들이 모이신거죠.

자녀의 건강상태와 연령 성별 모두 달라도 말이죠. 같은 부모의 입장에서...


웃음의 원칙과 더불어 실천행동들을 나누었고,


봉사에서 오는 이로움

또 우리끼리 위로와 격려를 서로 나누는 시간되었습니다.

웃음과 눈물이 함께하는 시간.

주님이 우리에게 무엇이라고 할지... 지금까지 버텨온 나에게 주님이 뭐라고 할까요?

주님에게 응석도 부리고 다독여달라고 해보세요.

...

어떤 분은... 눈물을 흘리시기도 하고,

나오시면서.. 오늘 강의 너무 좋았다며 얼마나 공감이 되던지... 하나님 믿은지 얼마나 됐냐고... 어쩜 그렇게 쏙쏙 와닿게 얘기하느냐고.. 고맙다고 하시는거예요.


저는 맛있는 부페로 점심까지 먹고 행복하게 돌아오는 발걸음이 뿌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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